대한민국 김장 김치의 맛을 찾아서
김치의 종류는 몇 가지나 될까요? 사실 김치는 온 국민이 담가 먹는 음식인 까닭에, 대한민국 어머니의 수만큼 다양한 맛과 개성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하지만 아무리 다양하다 해도 지역별로 김치의 특성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각기 다른 특색을 자랑하는 전국의 김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김치를 가장 많이 담그는 때는 겨울입니다. 겨울철에는 신선한 야채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본격적으로 날씨가 추워지기 전인 초겨울에 평소보다 김치를 많이 담가서 저장하는데, 이것이 바로 김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은 김치의 종류가 가장 많은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김장철이 다가오는 지금! 각기 다른 특색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김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김장 김치가 서로 다른 이유는 지역별로 환경과 재료 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김치는 저장식품이기 때문에 온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추운 북쪽 지방에서는 기온이 낮아 소금 간을 싱겁게 하지만 북쪽에 비해 온도가 높은 남쪽 지방에서는 간을 짜게 해서 저장합니다. 김장을 담그는 시기 또한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입동을 전후하여 산간지방에서는 1주일 가량 빠르게, 서울에서는 1주일 정도 늦게 담그며, 경상도와 전라도 지방에서는 12월 중순경에 김장을 한다고 합니다.

서울
조선시대부터 도읍지였던 서울의 김치는 궁중 김치를 중심으로 발달하였습니다. 고춧잎깍두기, 오이소박이, 장김치 등이 대표적인 궁중 김치인데요. 요즘은 찾아보기 힘들지요. 서울에 여러 지역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김치의 종류도 매우 다양해졌습니다. 배추김치, 오이소박이, 나박김치, 백김치, 열무김치, 동치미, 깍두기, 갓김치, 섞박지, 보쌈김치, 장김치 등 많은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섞박지, 보쌈김치, 총각김치, 깍두기는 서울 사람들이 특히 사랑하는 김치입니다. 간은 짜지도 싱겁지도 않으며, 젓국은 보통 새우젓, 조기젓, 황석어젓 등 담백한 것을 즐겨 쓰는 것이 특징입니다.

경기도
화려한 모양을 자랑하는 경기도 김치. 그 종류 역시 총각김치, 보쌈김치, 백김치, 비늘김치, 동치미, 고구마줄기김치 등 다양한데요. 중간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 덕분에 서해의 풍부한 해산물과 동해 산간지방의 산채, 곡식 재배가 함께 어우러져 김치의 맛을 더욱 화려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간이 적당한 것이 특징이죠!

충청도
소박하고 담백한 것이 특징인 충청도 김치. 다른 지역과 달리 젓국보다는 소금을 많이 사용합니다. 김치를 담글 때 갓, 미나리, 대파, 삭힌 고추, 청각 등을 함께 넣기도 하며, 배추짠지, 무짠지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김치 종류에는 나박김치, 가지김치, 열무김치, 시금치김치, 박김치, 새우젓깍두기, 갓김치 등이 있습니다.

강원도
강원도 산간지방에서는 채소로 만드는 음식이 많지만, 해안 지방에서는 해물을 넣어 특색 있게 음식을 만드는데요. 여러 음식 중에서도 각종 해물을 듬뿍 넣어 만든 해물김치는 강원도의 별미 중 하나입니다. 동해에서 많이 잡히는 싱싱한 생태, 물오징어, 낙지 등을 넣기 때문에 영양 만점 김치입니다. 이 밖에도 동치미, 가지김치, 창란젓깍두기, 채김치 등도 특색 있는 김치입니다.
경상도
따뜻한 기후 때문에 경상도에서는 김치의 간을 짜게 해서 쉽게 익는 것을 방지하고 젓갈을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멸치젓을 달여서 삼베로 걸러 국물을 쓰고, 갈치속젓을 넣어 맛을 냅니다. 깻잎김치, 가지김치, 부추김치, 우엉김치, 고들빼기김치, 미나리김치, 파김치, 무말랭이김치 등 많은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부추김치와 우엉김치는 경상도를 대표하는 김치라고 하네요.
전라도
맛의 고장 전라도. 김치 역시 둘째 가라면 서러울 만큼 다양한 종류와 맛을 자랑합니다. 특히 갓김치와 고들빼기김치는 이 지방의 대표 김치일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김치이지요. 특히 고들빼기는 소금물에 절여 쓴 맛을 우려낸 다음, 젓국과 고춧가루를 많이 넣어 담급니다. 그 씁쓸한 향이 독특한 맛을 자아내어 우리의 입맛을 돋웁니다. 남해와 서해를 끼고 있는 지역적 위치 덕분에 조기젓, 밴댕이젓, 병어젓 등 다양한 젓갈을 사용합니다. 김치 종류로는 가지김치, 고구마줄기김치, 갓김치, 고들빼기김치, 부추김치, 콩나물김치, 우엉김치, 깍두기, 고추김치, 양파김치 등이 있습니다.
제주도
우리나라 제일 남쪽에 위치한 제주도는 기후가 따뜻하여 한겨울에도 싱싱한 채소를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과 달리 김치의 종류도 많지 않으며 김장도 많이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주도에서는 밭에 남아 월동한 배추로 담근 동지김치가 유명하며, 또한 섬 지역답게 물김치에 큼직한 전복을 넣어 만든 전복김치가 유명하지요. 이것이 바로 명품 김치가 아닐까요? ^^
이상으로 대한민국 각 지역별 김치 특색을 알아보았습니다. 정말 다양하고 먹음직스러운 김치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번 김장 때에는 그 동안 먹어왔던 김치 외에도 색다른 김치로 겨울을 지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아삭하고 달콤한 열무 맛, 꼬마 열무김치1kg
무가 작고 푸른 잎이 많아 '어린 무'라고 부르던 이름이 변해서 '열무'라고 부르게 된 '열무'는 연하고 부드러우며 아삭한 맛이 그만입니다. 원산지는 팔레스타인이며 영어 이름도 어린 무를 뜻하는 young radish랍니다. 열무는 20도 정도의 온도에서 잘 자라는 채소인 까닭에 원래 여름에나 먹을 수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비닐하우스도 많아 사시사철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름 하면 열무김치가 생각나고, 열무냉면, 열무비빕밥도 떠오르게 되지요.
오늘 맛 볼 김치는 꼬마김치 한울에서 나온 열무김치 1kg입니다. 흔히 꼬마김치라는 이름 때문에 꼬마김치를 만드는 김치 회사 한울에서는 편의점에서나 볼 수 있는 소포장 김치만 만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100 – 200g의 소포장 김치도 많지만 가정에서 드실 수 있는 1kg에서 5kg에 이르는 중대형 포장 김치도 있답니다.
꼬마 김치에서 만든 열무김치 1kg은 새우젓과 멸치액젓 등의 젓갈을 넣고 찹쌀로 풀 국을 만들어 시원한 김치 국물을 낸, 순수 국산 열무 김치입니다. 당연히 국산 절임 열무를 사용했으며 양파, 고춧가루, 마늘, 쪽파, 새우젓, 멸치 액젓, 정제염, 건고추, 홍고추, 생강, 찹쌀 등 부재료도 모두 국산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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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상태를 한 번 보지요. 새지 않도록 입구는 두꺼운 철사로 조여 막았고 아래쪽으로 철끈을 한 번 더 묶어 주었습니다. 포장을 열면 국물 반, 열무 반 정도의 김치가 담겨 있습니다. 1kg이니 한 번에 먹기는 어려울 테고, 일단 밀폐형 김치 통에 옮겨 담았습니다. 국물이 자작하니 배어 있어 열무를 꾹꾹 눌러 국물에 잠기게 담았답니다.
성급한 마음에 손으로 열무 하나를 집어 먹었습니다. 아직 익지 않은 열무의 아삭한 맛이 입 안에 전해 옵니다. 익지 않은 김치의 장점이자 단점인 상큼한 맛이 있어 상큼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어울릴 듯 합니다. 너무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외려 담백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김치 맛은 발효 정도에 따라 평가하는 기준이 달라서 평가하기가 참 어렵지만, 그래도 채소의 상태에 대해서는 쉽게 평가할 수 있겠지요. 식당에서 주는 열무김치를 비롯해서 대충 담근 열무김치는 보통 지리거나 찝찌름하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맛이 없는데, 꼬마 열무김치는 일단 열무가 맛있습니다. 아직 덜 익은 느낌이 있어서 그렇지 열무는 달콤하도 아삭한 맛이 괜찮더군요.
꼬마 열무김치는 유통기한이 60일입니다. 소비자가 인터넷으로 바로 주문했다면 주문한 날 혹은 주문하기 전날 생산된 제품을 택배로 받게 되고,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 구입하셨다면 조금 더 시간이 흐른 제품을 만나게 되겠지요. 포장에 보면 유통 기한이 적혀 있는데 여기서 60일을 빼면 만든 날짜를 알 수 있습니다.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은 김치니까 당연히 익지 않았겠지요. 꼬마김치 한울에 따르면 5도 정도의 냉장고에서 2주 정도 보관하면 먹기 좋게 익는 답니다. 그러니 인터넷에서 주문하신 분들은 처음 은 아삭한 김치의 맛을 보신 후, 남은 김치는 국물에 잘 잠기게 해 냉장고에서 2주 정도 익혔다 드시면 딱 좋을 듯 합니다. 아삭한 맛보다 잘 익은 김치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잠시 참았다가 드시는 게 좋겠네요.
한 번에 먹어버리는 소포장 김치와 달리 중대형 포장 김치들은 두고 두고 먹을 수 있어 익은 김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막 담은 김치가 좋다면 바로 드시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천천히 익혀가면서 먹으면 되니까요. 열무냉면을 먹기엔 좀 이르다 싶지만, 소면을 삶아 열무를 얹어 먹었으면 하는 생각이 갑자기 군침을 돌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