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시어버린 깍두기 해결법! 깍두기 김치찌개~

김치 블로그/엔조이 김치   -  2009/06/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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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보물단지 맛있는 김치! 하지만 너무 익어 쉬어버리면 참 고민되죠? 버리기에는 아깝고, 이걸 먹자니 너무 시어져 버렸고, 이럴 때는 해결 방법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김치찌개로 만들어먹기도 하고 만두속을 해서 먹기도 하고 또 볶음김치와 김치전 등등. 살림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시어져 버린 김치를 가지고 맛있게 요리하는 노하우가 많이 있으시죠. 그런데 깍두기는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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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로 해도 맛있는 한울 깍두기


이렇게 맛있는 깍두기! 쉬어버렸다고 해서 깍두기 한 쪽도 버릴 수는 없겠죠? 이럴 때는 볶음밥도 좋지만 김치찌개를 해도 좋습니다. 깍두기를 이용해서 김치찌개라니~ 조금 생소하시죠? 하지만 맛은 정말 기가 막힙니다. 푹~ 익은 깍두기의 시원한 맛이 우러나는 김치찌개! 만드는 방법을 한번 보실까요?


<<깍두기 김치찌개 만드는 방법>>

+ 재료
양파 1/2개, 김치국물 한 국자,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깍두기, 멸치, 청량고추 조금

1. 깍두기를 다져놓고 통마늘도 다져놓습니다.
2. 깍두기를 살짝 씻어 참기름에 멸치와 함께 볶아줍니다.
3. 고추장, 고추가루, 마늘, 청량고추, 김치국물을 넣고 끓여준다.
4. 신 맛을 없애기 위해 양파를 썰어넣는다.
5. 한 소끔 더 끓여준다.


의외로 정말 간단하죠? 깍두기김치찌개는 깍두기가 충분이 익을 수록 맛이 납니다. 깍두기가 푹 무르도록 은근한 불에 오래오래 끓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또 멸치는 아주 시어 버린 김치에 가장 효과만점인 재료죠. 국물용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떼어내고 먼저 마른 팬에 바짝 볶아 비린 맛을 없애야합니다. 처음부터 김치와 함께 참기름에 볶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멸치는 3~4마리면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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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깍두기로 만드는 김치찌개


설탕 대신 양파로 단 맛을 내는 것이 건강에 좋겠죠? 보통 신김치에는 신 맛을 없애주려고 설탕을 넣는 데 설탕 대신 양파를 넣어주면 단 맛이 납니다. 또 고추는 칼칼한 맛을 내줍니다. 양파와 청양고추를 썰어 넣으면 깔끔하면서 매콤한 김치찌개가 완성됩니다.

김치찌개는 아무래도 김치 맛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울 김치 깍두기는 젓갈과 고추가루 등으로 매콤하게 버무려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별미김치입니다. 이렇게 양념 많이 넣은 김치가 최고죠. 찌개를 끓일 때도 맛을 강하게 하기 위해 대파와 다진 마늘을 더 넣습니다. 김치 국물도 빼놓지 않고 넣어줍니다.

김치찌개는 배추김치로만 끓인다? 아니죠~! 김치찌개 끓이는 여러재료들이 있습니다. 저번 글에서는 갓김치를 이용해서 김치찌개를 만들었었죠.
(관련글보기) 이렇게 다양한 김치찌개 재료들을 이용해서 만들어보세요. 맛있는 김치찌개라도 늘 같은 건 재미없잖아요. 깍두기와 갓김치 등 맛있는 한울김치를 이용해서 매일매일 달라지는 김치째개를 맛 보세요.

2009/06/22 10:29 2009/06/22 10:29

묵은지, 이제 빈티지를 따져라

김치 블로그/김치 스토리   -  2007/12/26 09:20

와인을 고를 때 기준이 되는 것 중 하나는 빈티지(vintage, 포도 수확 연도)일 겁니다. 각자의 취향과 기호에 따라 고르는 게 가장 먼저이겠지만 와인에 대해 잘 모를 경우에는 빈티지에 대한 정보를 기초로 할 때가 많습니다. 로버트 파커처럼 유명한 와인 평론가가 만든 빈티지 차트도 꽤 도움이 되지요. 또한 얼마나 오래 묵었느냐 보다 어느 해에 수확한 포도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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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wine21.com


출생 연도에 의해 맛이 달라지는 와인처럼, 김치 역시 언제 담갔느냐에 따라 다양한 맛을 냅니다. 와인과 다른 점이 있다면 ‘어느 해에 담갔는가’보다 ‘얼마나 묵었는가’가 핵심인 거지요. 일전에 소개해 드린 책 <사랑한다 우리말>에도 ‘생김치, 익은지, 묵은지’로 김치를 익은 정도에 따라 나눈다고 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언제 담갔는지에 의해 가리키는 말들도 달라지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묵은지의 경우 최소 6개월에서 12개월은 지나야 묵은지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게 정설입니다. 2~3개월을 속성으로 익혀 낸 김치는 묵은지라고 부를 수 없다는 거지요. 묵은지로 유명한 전라남도 쪽에는 3~5년 된 묵은지들이 있다고 하니 그 맛이 궁금할 따름입니다. 더군다나 묵은지는 일반 김장김치와는 제조법이 약간 다릅니다. 소금의 양이나 들어가는 부재료들에 차이가 있다고 해요.

즉 담근 지 오래되었다고 해서 모든 김치가 묵은지로 변하는 건 아닙니다. 애초부터 묵은지가 될 김치는 따로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요즘엔 워낙 묵은지가 슬로 푸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보니 조금만 오래 되었다 싶으면 묵은지로 둔갑하는 김치들도 제법 있다고 합니다. 신김치라고 해서 곧 묵은지인 건 아닌데 말이지요.

(관련기사는 여기!)

빈티지. 그러니까 수확 연도와 그 해의 환경 등등을 고려해서 와인을 고르는 것처럼 묵은지를 고를 때에도 얼마나 묵은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담갔는지 등을 살펴야 할 것 같습니다. 뜨끈하고 칼칼한 국물이 절로 당기는 겨울, 제대로 담근 묵은지로 만든 요리는 어떨까요?

2007/12/26 09:20 2007/12/26 09:20

신 총각김치를 더 맛있게 먹는 ‘총각김치찜’

김치 블로그/엔조이 김치   -  2007/05/05 12:15

불긋하고 오동통한 총각 무를 그냥 손으로 들고 아삭 베어 먹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군침이 돌 정도입니다. 맛있게 익은 총각김치는 밥에는 물론 라면, 국수, 심지어 자장면에도 잘 어울리는 정말 끝내주는 김치지요. 무도 맛있고 무에 달린 잎사귀도 맛있어 어디 하나 버릴 곳 없는 귀한 음식입니다.

이렇게 맛있는 총각김치가 시어버리면 너무 안타깝지요? 이렇게 신 총각김치,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실 그다지 어려운 방법도 아닙니다만,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던 걸요.

자, 간단합니다. 신 총각김치를 냄비에 넣고 자작하게 물을 붓습니다. 그리고 취향에 따라 통조림에 들어 있는 참치를 예쁘게 올리셔도 되고요. 이제 냄비 뚜껑을 덮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잘 끓이기만 하면 너무 맛있는 총각김찌침이 되는 거지요.

이게 끝이냐구요? 제일 중요한 포인트가 남았습니다. 일단 끓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는 불을 줄이세요. 약한 불로 최소 삼십 분 이상 오래 끓여주시는 게 총각김찌침의 포인트입니다. 삼십 분 이상이라면 도대체 얼마를 말하는 거냐고 물으시겠지만 그건 무의 크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네, 맞습니다. 무의 아삭한 맛이 가시고 충분히 익을 때까지(끓여서 익힌다는 뜻입니다^^) 약한 불로 오래 끓여주는 거지요. 삼십 분 정도 지나서 무를 젓가락으로 찔러 보시면 대충 느낌을 아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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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버린 총각김치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 총각김치찜 ^^


이렇게 만든 총각김찌침. 특별한 반찬도 없고 입 맛 없을 때 밥에 얹어 먹으면 아주 그만입니다. 새콤한 맛이 군침을 돌게 만들면서 밥 한 그릇 금새 없어지거든요. 평소엔 김치를 잘 안 먹는 아이들까지도 아주 잘 먹으니, 반찬 걱정 덜어주는 효자입니다.

알려드립니다 ^^

이 글은 서울에 사시는 새봄맘님께서 보내주신 내용을 토대로 다시 작성한 글입니다. 김치블로그는 독자 여러분의 김치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치에 관련된 어떤 글이든 좋으며 트랙백을 이용해 김치블로그와 연결하기시거나 김치블로그 게시판 혹은 kimchi@mbiz4u.com으로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보내주신 글은 김치블로그에 맞게 수정, 편집될 수 있으며 선정되신 분께는 작은 기념품을 보내드립니다.

5월 한 달 동안 김치블로그 오픈 기념 이벤트를 열고 있습니다. 이벤트 기간에 글을 보내주신 분중 열 분을 선정해 꼬마김치 한울이 제공하는 김치선물세트를 드립니다.

김치블로그 이벤트 가기

2007/05/05 12:15 2007/05/05 12:15

볶음김치 탄생의 숨은 비밀?

김치 블로그/김치 스토리   -  2007/05/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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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팔리는 상품에는 종종 전혀 예상하지 못한 탄생 비화가 얽혀 있기 마련이다. 꼬마김치의 베스트 셀러 중 하나인 볶음김치가 바로 그런 경우. 사실 볶음김치를 처음 만들 때는 미처 시장에 출시되지 못해 충분히 숙성된 김치 – 쉽게 말해서 신 김치 ^^ - 를 되살려 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개발되었다 한다.

사실 가정에서도 김치를 볶아 먹는 이유는 신 김치를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였다. 김치볶음밥도 신 김치로 해야 맛있고, 김치찌개도 신 김치를 볶아낸 후 끓여야 더 맛있는 법이다. 요즘 유행처럼 번지는 묵은지도 알고 보면 엄청 오래 묶힌 신 김치가 아니던가.

재고 처리 차원에서 기획된 상품인 볶음김치가 대박이 난 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김치 냄새가 덜 날 것 같아 구입한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사무실 냉장고에서 김치를 보관할 때 발효 중인 김치들은 냄새가 나겠지만 볶음김치는 냄새가 덜 날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다. 볶음김치는 특별히 개발된 전용 볶음 기계에서 한울 고유의 기술로 볶게 되고 포장 전에 살균 처리 하기 때문에 제품이 완성된 후 발효 속도가 아주 더디다. 그래서 다른 김치에는 모두 들어있는 가스흡수제가 볶음김치에는 없다. 살균 처리되어 발효 속도가 더디므로 김치 특유의 냄새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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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김치 전용 기계에서 김치를 볶아내는 모습



게다가 처음 출시될 때는 재고인 신 김치로 볶음김치를 만들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볶음김치가 워낙 잘 팔리기 때문에 재고를 가지고서는 그 양을 쫓아갈 수가 없다. 때문에 아예 볶음김치 용으로 김치를 따로 담근다. 이렇게 담근 김치는 30일에서 60일간 저온에서 숙성시켜 아예 작정하고 신 김치를 만든 후 볶아 낸다. 한울의 볶음김치가 특별히 맛있는 이유는 이렇게 처음부터 볶음김치를 아예 작정하고 만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꼬마김치 한울의 볶음김치는 국내 볶음김치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2007/05/01 10:40 2007/05/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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