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김치를 일본에 알리는 '식객:김치전쟁'

김치 블로그/엔조이 김치   -  2010/02/11 09:53

얼마 전 소개드린 영화 ‘식객:김치전쟁’이 한국의 우수한 음식, ‘김치 알리기’에 나섰는데요. 지난 2월 2일에 일본의 언론사 산케이 신문에 김치 광고를 실었습니다.

산케이 신문에 실린 광고는 어떤 내용?

이 신문에 실은 광고는 영화 ‘식객:김치전쟁’을 알리는 광고가 아니라, 한국의 ‘김치’를 알리는 기사이기에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식객:김치전쟁’의 제작사에서는 영화를 준비하며 김치에 대해 많은 조사를 했지만, 해외에서 김치의 존재를 제대로 이해하는 외국인이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특히 일본에서 한국의 김치를 부정하고, 일본의 기무치를 내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써 일본인들에게 김치의 존재를 제대로 알려주기 위해 일본 신문에 광고를 게재하게 되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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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컬러광고로 수록된 이 광고에는 김치의 영문명인 `KIM-CHI' 를 크게 부각시켜서 김치를 `기무치'로 잘못 인지하고 있는 일본인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광고 하단에는 "한국인의 맛, 한국인의 이야기","밥은 봄처럼, 국은 여름처럼, 장은 가을처럼, 술은 겨울처럼 그리고 김치는 어머니처럼"이라는 문구가 실렸습니다. 특히 `한국인의 맛, 한국인의 이야기'라는 문구를 통해 김치가 대한민국의 대표 음식임을 강조했죠.

더불어 미국 헬스지 선정 세계 3대 발효 식품으로 선정되는 등 김치에 함유된 발효유산균이 최근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은 신종플루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해 준다는 설명을 덧붙이는 등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어요.

왜 산케이 신문일까요?
특히 이번 광고가 산케이 신문에 실렸다는 것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 광고가 지난 12월 26일 산케이 신문 구로다 가쓰히로 서울지국장이 비빔밥을 ‘양두구육’(羊頭狗肉)에 비유한 내용의 칼럼을 게재한 뒤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양두구육이란 원래 ‘양의 머리를 걸어 놓고 개고기를 판다는 뜻’으로 선전은 버젓하지만 내실이 따르지 못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죠).
‘비빔밥은 괴로워?’라는 제목의 그의 칼럼에서 “비빔밥은 보기에는 좋지만 숟가락으로 밥과 야채를 뒤섞어 처음의 아름다운 색채가 사라져 정체불명의 음식이 되어 버린다”며 “광고의 사진을 보고 비빔밥을 먹으러 간 미국인이 그 양두구육에 놀라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썼었죠.

이에 대해 ‘식객:김치전쟁’의 주연배우 김정은은 비빔밥이 “비행기 기내식 선호도 1위 음식이고 마이클 잭슨도 좋아했던 음식을 왜 그렇게 생각하냐”며 구로다 가쓰히로 씨에게 직접 항의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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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칼럼이 올랐던 신문에 김치광고가 실렸다니 후련한 마음이 듭니다. 가급적 많은 사람들이 ‘김치’에 대해 바로 알았으면 좋겠어요. 외국에 한국의 전통식품인 김치를 알리려고 노력하는 ‘식객:김치전쟁’ 제작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김치블로그에서도 한국의 우수한 식품 우리 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좋은 소식을 듣고 나니 힘이 불끈 나는데요. 김치블로그에서도 앞으로 한국의 김치가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 우리 김치와 함께 국산 재료만으로 엄선해서 만드는 한울김치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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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1 09:53 2010/02/11 09:53

100가지가 넘는 김치의 감동, 영화 <식객:김치전쟁>

김치 블로그/엔조이 김치   -  2010/02/09 09:11

지난 1월 28일 개봉한 김정은, 진구 주연의 '식객:김치전쟁'은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를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세계적인 셰프가 된 배장은과 숨은 맛의 달인 성찬이 김치 대결을 펼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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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영화는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영상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김치는 빨갛다’라는 일반적인 편견을 깨고 형형색색을 자랑하는 총 100여가지가 넘는 김치를 선보이며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김장 김치에서부터 ‘콜라비 김치’, ‘비트 잎 양파김치’, ‘오이 롤 김치’, ‘석류 김치’, ‘가지 김치’ 등  독특한 재료의 특성을 적절히 살리며 김치가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인식될만큼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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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4일만에 20만 명이 관람 하는 등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식객: 김치전쟁'은 관객들에게 재미뿐만 아니라 김치에 대해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영화를 보고 “영화 속에 등장하는 김치들을 직접 먹어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평소에 알지 못했던 김치의 다양한 매력에 감탄했다.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것 같았다”, “영화의 공식 블로그에 소개된 김치 레시피에 직접 도전해보고 싶다” 등의 리뷰들이 올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 관계자는 “김치에 담긴 의미와 함께 맛을 넘어 시각적인 측면에서 역시 세계 여느 일류 요리 못지 않은 대한민국 대표 음식 ‘김치’ 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며  “각각의 재료에서 우러나오는 특성에 맞춘 김치의 화려한 변신은 먹기 아까울 정도로 촬영 기간 내내 제작진조차 시선을 감추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한편, ‘식객:김치전쟁’은 오는 3월 4일부터 4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LA 한국 영화제 ‘2010 KOFFLA’ 의 개막작으로 공식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일본 팬들의 요청으로 일본 관광객들을 위해 서울 롯데시네마 에비뉴엘, 건대, 부산 서면 등의 극장에서 일본어 자막으로도 상영하고 있기도 하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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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식객:김치전쟁’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는 한식의 우수성을 재조명하는 동시에 ‘한식의 세계화’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김치로 대표되는 한식에 얽힌 정신과 우리 민족의 혼, 그리고 전 세계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어머니의 손 맛’ 등 한국인의 정서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영화 식객을 보시고 갑자기 김치가 드시고 싶으실 땐?
한울 홈페이지에는 다양한 김치들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멀리서 찾지 마시고 클릭해주세요.


2010/02/09 09:11 2010/02/09 09:11

영화 식객2, 김치전쟁이 벌어진다?!

김치 블로그/엔조이 김치   -  2009/08/3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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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한 이미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연기자 김정은. 그녀가 1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합니다. 바로 식객 2에서 말이죠. 이 식객 2는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했던 영화 '식객'의 속편인데요.


이 영화는 김치를 일본음식이라고 주장하는 일본 총리에 맞서,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의 대통령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또 이복 남매로 설정된 남녀 주인공이 어머니에게 각각 전수받은 김치 비법을 활용해 대결을 벌어게 된다는 줄거리이죠. 이때 김치의 달인인 이복남매는 김정은씨와 진구씨가 캐스팅 되었다고 합니다.

식객의 원작은 그 내용과 양이 굉장히 방대하고 하나하나 빼놓을 것이 없어, 범위를 흐지부지하게 해놓으면 작품이 모호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식객 2는 아예 부재로 김치전쟁이라는 범위를 명확하게 해두어 기대가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표음식 김치를 소재로 한 것이기에 더욱 관심이 가죠.

영화의 주제가 김치인 만큼 김치에 대한 세세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는 데요. 덕분에 주연배우들이 광주문화김치축제에 홍보대사로 나서기도 했다고 합니다. 광주문화김치축제는 '김치는 문화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축제로 올 해 16회를 맞이하는 대규모 행사입니다. 영화 속에서 이 축제의 현장을 살짝 담기도 하고, 김치에 대한 이런저런 조언과 도움을 얻기 위해 홍보대사로 나선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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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문화축제 홍보대사 관련 기사 캡처화면



영화 식객2의 주인공 김정은씨가 광주문화김치축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했던 말이 참 인상깊습니다. "오늘 주제가 김치인데 아쉽게도 파스타를 더 잘 만든다. 내 또래에 김치를 담글 수 있는 미혼여성이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이번 기회에 가장 자신있는 메인 요리를 파스타가 아닌 김치로 바꾸겠다. 우리 국민 모두가 김치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김치 세계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김정은씨의 말처럼 해외에 김치에 대한 바른 지식과 우수성을 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부터 김치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아끼는 마음을 갖아야겠죠?  아직도 상당수의 외국인들이 김치를 일본 음식으로 알고 있어 참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 식단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김치. 이처럼 우리의 문화인 김치를 잘 살려 김치 세계화의 기반조성을 잘 이루고 김치산업이 더욱 더 활성화되었으면 합니다.

2009/08/31 11:20 2009/08/31 11:20

부대찌개, 김치와 햄이 빚어내는 제3의 맛!

김치 블로그/엔조이 김치   -  2008/07/08 09:39

영화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얻은 만화 '식객'이 최근 드라마로 다시 만들어져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습니다. 두 주인공의 운명적 대립 구도가 탄탄한데다 온갖 먹을거리로 가득한 향연이 펼쳐지니, 누구라도 빠져들 수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맛있는 걸 마다할 사람은 거의 없을 테니까 말이지요. ^^

오늘은 만화 '식객' 2권에 나왔던 먹을거리인 '부대찌개'가 맛있는 집을 한 곳 소개할까 합니다. 실제로 만화에 등장했던 의정부의 '오뎅식당'은 아니지만, 흔하게 볼 수 있는 체인점보다 맛있어서 자주 가는 곳입니다. (입맛에는 개인차가 있겠지만요^^) 잠실 롯데월드 뒤쪽, 잠실관광호텔 근처에 있는 '의정부 정통부대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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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벽면에 있는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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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수에 맞게 부대찌개를 주문하고 라면사리도 추가. 햄이며 소시지가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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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김치가 잘 익은 게, 맛있습니다. 보기에도 그렇지요? 부대찌개의 핵심은 사실, 김치입니다. 햄이나 소시지 같은 재료야 공장에서 일괄적으로 만들어지는 제품이다보니 대체로 맛이 비슷하지만, 김치는 그렇지 않지요. 부대찌개는 꼭 우리 김치를 넣고 끓여야 제 맛이 난다는 사실! 만화에서도 오죽하면 미국에서 먹는 부대찌개는 그 맛이 안 난다면서 한국에서 찾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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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으로 나온 김치를 부대찌개에 조금 더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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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끓고 있는 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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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과 김치가 기가 막히게 어우러진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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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식객'에 보면
"햄의 강한 맛이 양념이랑 김치랑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제3의 맛이야!"(p.41) 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말 그대로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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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우리네 슬픈 역사로 인해 탄생한 음식이지만, 다른 어떤 나라에서도 맛볼 수 없는 매력적인 맛을 선사하는 게 바로 부대찌개입니다. 김치가 없었다면 결코 사랑받지 못했을 부대찌개로 오늘 점심은 어떠실지.^^

2008/07/08 09:39 2008/07/0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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