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분께 김치를 선물해보세요!

김치 블로그/김치 스토리   -  2008/05/07 11:09

가정의 달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이것저것 챙겨야 할 행사들로 가득찬 달입니다. 잊고 지내거나 자칫 소홀하기 쉬운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의 표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시간이지요.

그렇지만 매년 돌아오는 가정의 달이다 보니, 해마다 어떤 선물을 해야할지 참 고민스럽기도 합니다. 어린이날이야 그렇다 쳐도, 어버이날과 스승의날 같은 경우 설날과 추석에도 따로 선물을 준비하는 분들 또한 적지 않으시지요. 어떻게 보면 같은 분께 일 년에 적어도 3번 이상 선물을 드리는 셈이 됩니다. 이쯤 되면, 때마다 어떤 선물을 드려야 하는지 고민 아닌 고민을 할 수밖에 없어지구요.

이러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께 김치블로그가 드리는 제안! 소중하고 고마운 분께 김치를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요? 마침 5월은 지난해 겨울 초입에 담갔던 김장김치에 서서히 물려갈 때이기도 하고, 새로 담근 파릇파릇한 김치가 간절해지는 그런 때입니다.  포기김치를 새로 담그는 것보다, 집에서 흔히 담가 먹기 어려운 다른 종류의 김치라면 더욱 좋을 거구요. 백김치, 갓김치, 열무김치 등등, 보통의 포기김치가 아닌 색다른 김치를 선물한다면 소중한 분의 맛있는 밥상도 책임지는 뜻깊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요?

마침, 어버이날에 김치를 선물하신 분이 계세요. 백김치와 열무김치를 선물하셨다는 '레이'님의 향긋한 어버이날 이야기를 보니 정말 김치도 훌륭한 선물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레이'님의 백김치 선물 이야기를 보시려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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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7 11:09 2008/05/07 11:09

설 선물과 전통 장

김치 블로그/김치 스토리   -  2008/01/28 10:18

설 선물을 고민하고 있으려니, 이제는 내가 ‘성인의 영역’에 들어섰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 기억을 더듬어보면 내게 설은 그저 어른들께 세배 드리고 용돈 두둑하게 챙기는 날, 온 가족이 모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만두 빚던 날 정도였다. 그러던 내가 어느 새 선물을 건넬 이들의 목록을 작성하고 또 어떤 선물을 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 꼬맹이 사촌들에게 세뱃돈을 주어야 하는지에 관한 걱정은 덤으로 얻었다.

매번 명절이 다가올 때마다 누구나 하게 될 고민. 뉴스를 보니 백화점에는 이미 지난 해 말부터 설 선물 전용 코너가 마련되었단다. 대형 마트들도 발 빠르게 설 선물 코너를 단장하여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그래. 어차피 살 거라면 선택지가 많은 곳에서 둘러보고 해야 답이 나오겠지 싶다.

백화점과 마트의 설 선물 카탈로그를 훑어보고는 주말에 짬을 내서 직접 발품을 팔았다. 갈비에 굴비, 각종 고급 식품을 비롯한 제품들이 포장 직전의 상태로 진열되어 있다. 어디 보자. 큰 맘 먹고 산 갈비 세트는 시골 할머니 댁에 보냈고, 곶감은 언니한테, 선물용 와인은 은사님 댁에 각각 보내드렸다. 모두 지난 해 일이다. 비싸기는 해도 싱싱한 전복이나 해산물들 쪽에 구미가 당기지만 역시 한번쯤 선물한 기억이 있다. 치약이나 비누, 참치캔 같이 일상 생활에 요긴한 것들도 식상하기는 마찬가지다. 뭔가, 색다르면서도 의미 있고, 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그런 선물이 없을까? 받는 사람이나 주는 사람 모두 뿌듯하고 기분 좋은 그런 선물 말이다. 여기에 가격까지 합리적이라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다.

그래서 고민 끝에 고른 이번 설 선물은 전통 장류 세트다. 시대가 예전 같지 않아서 고추장과 된장 등을 집에서 일일이 담가 먹지 않게 된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입산 밀가루를 쓰고 화학 처리를 거친 고추장과 된장을 먹는다. 재래식으로 담그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닐뿐더러 맛에 익숙해졌기도 하고 재래식 고추장과 된장보다 덜 짜서 오히려 먹기 좋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아무리 그러하다 해도 전통 장류의 깊은 맛에는 따라오지 못한다. 더군다나 요즘에는 염분 농도를 낮춰서 전통 장류가 갖고 있는 영양소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짜지 않게 만든다고 한다. 들어가는 재료 또한 국산만을 사용하고 6개월간 숙성발효 과정을 거쳐 담근 것이니 그 맛이야 오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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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에 담겨져 있어 한층 고급스럽다.


물 맑고 기후 좋은 순창에서 60년 가까이 고추장을 담가온 명인, 문옥례 할머니의 정성이 담긴 설 선물 세트로 고마운 마음도 전하고 받는 분의 맛있는 식탁과 건강도 챙길 수 있을 것 같다. 마침 온라인 쇼핑몰에서 1월 31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1월 31일 이후의 주문은 명절을 앞두고 택배 물량이 폭주하는 관계로 설이 지나야 배송된다고 하니 참고해야 할 듯싶다.


2008/01/28 10:18 2008/01/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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