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병 안 걸리고 사는 법 2 실천편

김치 블로그/김치 스토리   -  2007/11/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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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걸리고 사는 법 1편에 감명을 받은 사람이라면 두 번째 시리즈에도 틀림없이 호감을 갖게 될 것이다. 붉은 색 표지가 강렬했던 첫 번째 책과 달리 두 번째 책은 생생한 채소를 연상시키는 초록색 표지가 눈길을 끈다. 그리고 ‘2’라는 큰 글자와 함께 딸린 세 개의 활자. ‘실천편’이 두드러진다. 1편에서 저자가 원하는 주장을 펼쳤다면 2편에서는 이렇게 따라 하면 건강해진다는 따라 하기 편이 2편일 게다.

제목 옆에 붙어 있는 2편의 부제는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라’는 것이다. 사실 자동차 운전해 본 사람들은 안다. 자동차에서 이상한 소리만 나도 무척 신경이 쓰이고 거슬린다는 것을. 그리고 그렇게 발생한 소음은 반드시 자동차에 무슨 문제가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을.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은 자신의 몸에 일어나는 이상 징후에 대해서는 무시하고, 별 것 아닌 것처럼 몰아붙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책의 지은이인
야 히로미는 2권의 서문에서 인간의 몸은 원래 병에 걸리지 않도록 만들어졌다고 주장한다. 몇 단계의 방어 시스템과 면역 시스템으로 보호되고 있어 과도한 문제점만 없다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류가 발전하면서 생긴 ‘부자유스러운 식사’와 ‘부자연스러운 생활 습관’이 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그는 지적한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사람에게 무엇이 좋은 식품이고 무엇이 좋지 않은 식품인지를 구분해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 병 안 걸리고 사는 법 2부에서 그런 음식들을 골라준다.

직히 이 책에서 그가 주장하는 것이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이미 널리 알려져 이제는 상식이 된 수준도 많다. 예를 들어 현미, 농약이 들지 않은 유기농 채소 이런 것들을 먹자고 주장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몇 가지 상식을 뒤엎는 사례들이 눈에 띈다.

1편에서 지은이는 우유가 생각 보다 사람 몸에 좋지는 않다고 주장하면서 우유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를 버리라고 강조한다. 소젖은 소를 위한 것이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서 말이다. 이런 맥락에서 그는 소금은 정말 몸에 나쁜가?라는 명제를 던져 또 한 번 상식 뒤엎기에 나선다.

일반적으로 소금은 건강의 적으로 여겨졌다
. 특히 고혈압 환자들에게 소금은 반드시 줄여야 할 요소였다. 그러나 여기에 한 가지 오해가 있다고 그는 말한다. ‘소금이 고혈압을 유발한다는 것은 정제염, 즉 식염을 섭취한 경우다. 나의 임상 데이터에서는 천일염을 고온에서 구운 환원작용이 있는 소금을 섭취했을 때 혈압이 상승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한 것이다. 천일염은 다양한 미네랄이 들어 있지만 공장에서 만든 정제염은 바닷물에서 염화나트륨만을 추출한 것이므로 인간에게 해롭다는 주장이다.

소는 어떤가? 그는 비닐하우스에서 자란 채소나 겉 모양이 예쁜 채소는 공장에서 만든 식품과 별 차이가 없다고 말한다. 농약을 사용해 키운 농작물에는 농약 성분이 남아 있고, 설령 채소에 농약 성분이 남아 있지 않더라도 그 토양이 이미 오염 되어 있는 것이므로 화학 약품의 구성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비닐하우스에서 자란 채소는 노지에서 자란 채소와 달리 식물이 자체적으로 만드는 화학 물질이 부족하기 때문이란다. 햇빛을 받아야 만들어지는 이런 식물화학물질은 지금까지 영양학에서는 영양소로 인정하지 않지만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높은 항산화 기능이 있다고 밝혀지면서 최근 주목을 끌고 있는 물질이다.

을 읽다 보면 당연한 얘기도 있고, 이미 다 아는 얘기도 있고, 궤변처럼 들리는 얘기도 있다. 그러나 아는 얘기도 한 번 더 짚어가면서 깨닫게 되고, 그렇게 식생활을 바꾸려는 움직임을 시도할 수 있다는 건 이 책이 주는 장점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을 맹신하고, 책 대로 따라 산다는 건 좀 무리한 일이 아닐까 싶다. 예로부터 ‘과유불급’이라 하지 않던가.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한 법이다. 아무리 좋은 조언일지라도 내 몸에 맞게 적당히 하지 않으면 오히려 내 몸을 해치게 된다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삶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또 하나. 읽으면 읽을 수록 드는 생각은 전통적인 우리 음식이야 말로 우리의 몸을 튼튼히 하는 최고의 음식이라는 점이다. 기적 같은 효과를 일으키는 작은 미생물들이 가득한 우리의 김치와 장은 이 책에서 적극 권장하는 모든 음식의 조건을 갖추었다. 아무리 외국에서 좋은 문화와 음식이 들어온다 해도 결코 우리의 전통 음식을 대체할 수 없는 건, 아마도 이런 전통 음식들이 오랫동안 우리를 지켜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기 때문일 게다.

 

2007/11/12 17:53 2007/11/12 17:53

김치는 어떻게 우리 몸에 좋을까?

김치 블로그/김치 스토리   -  2007/05/17 23:23

유산균 덩어리인 김치에는 알게 모르게 여러 좋은 기능이 있습니다. 과연 김치에는 우리 몸에 좋은 어떤 효능이 있는지 한 번 살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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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로운 균을 막아 줍니다

김치가 익어가면서 발생하는 유산균은 김치의 새콤한 맛을 만들어 주면서 장 속에 있는 다른 유해균을 성장을 막아 줍니다. 앞서 소개한 '김치가 식중독을 이긴다' 기사에서도 설명했던 것처럼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균의 99%를 4시간 만에 죽게 만들 정도로 강력한 유산균이지요. 덕분에 김치 먹고 식중독 걸린 사람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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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장염을 예방하고 장을 깨끗하게 합니다

김치의 주 재료가 되는 배추는 섬유소 덩어리입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이 섬유소를 소화시킬 수 없기 때문에 섬유소는 그대로 장까지 흘러가서 장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도와줍니다. 장이 운동한다는 얘기는 튼튼해 진다는 뜻이지요. 섬유소와 함께 장 속에 있던 노폐물이 쓸려 나가므로 자연스럽게 장이 청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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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산성이 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우리가 즐겨 먹는 쌀밥이나 육류는 모두 산성 식품입니다. 그런데 우리 몸은 중성이므로 지나치게 산성화 되면 신진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럴 때 알칼리성 음식인 김치를 즐겨 드시면 산성에 노출된 몸을 중성으로 돌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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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 경화를 예방하고 항암 효과가 있습니다

잘 익은 김치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동맥 경화를 예방합니다. 또한 비타민C, 베타 카로틴, 피놀릭 화합물, 클로로핌 등의 활성 성분이 산화 작용을 막아주므로 피부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김치의 재료인 배추와 마늘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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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사를 활발하게 해 줍니다

김치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재료인 고춧가루에는 캡사이신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캡사이신은 위액이 잘 나오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음식물이 들어갈 때 위액이 잘 나오면 소화가 잘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게다가 마늘에 있는 스코지리닌은 소위 말하는 정력 보강 효과가 있고 생강에 포함된 진저롤은 혈액 순환을 좋게 한다는군요.

이렇게 놓고 보면 김치가 마치 만병통치약 같기도 합니다만, 김치를 한 두번 먹는다고 이런 효과가 당장 나오는 것은 아니겠지요. 예전 우리 선조들이 해왔던 것처럼 꾸준히 오래도록 김치를 먹다 보면 이런 성분들이 자연스레 몸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자, 오늘 식사 시간엔 맛있는 김치 요리 어떠세요? ^^

김치 블로그 편집장 닥터김블

2007/05/17 23:23 2007/05/1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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