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식객2, 김치전쟁이 벌어진다?!

김치 블로그/엔조이 김치   -  2009/08/3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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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한 이미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연기자 김정은. 그녀가 1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합니다. 바로 식객 2에서 말이죠. 이 식객 2는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했던 영화 '식객'의 속편인데요.


이 영화는 김치를 일본음식이라고 주장하는 일본 총리에 맞서,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의 대통령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또 이복 남매로 설정된 남녀 주인공이 어머니에게 각각 전수받은 김치 비법을 활용해 대결을 벌어게 된다는 줄거리이죠. 이때 김치의 달인인 이복남매는 김정은씨와 진구씨가 캐스팅 되었다고 합니다.

식객의 원작은 그 내용과 양이 굉장히 방대하고 하나하나 빼놓을 것이 없어, 범위를 흐지부지하게 해놓으면 작품이 모호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식객 2는 아예 부재로 김치전쟁이라는 범위를 명확하게 해두어 기대가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표음식 김치를 소재로 한 것이기에 더욱 관심이 가죠.

영화의 주제가 김치인 만큼 김치에 대한 세세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는 데요. 덕분에 주연배우들이 광주문화김치축제에 홍보대사로 나서기도 했다고 합니다. 광주문화김치축제는 '김치는 문화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축제로 올 해 16회를 맞이하는 대규모 행사입니다. 영화 속에서 이 축제의 현장을 살짝 담기도 하고, 김치에 대한 이런저런 조언과 도움을 얻기 위해 홍보대사로 나선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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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문화축제 홍보대사 관련 기사 캡처화면



영화 식객2의 주인공 김정은씨가 광주문화김치축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했던 말이 참 인상깊습니다. "오늘 주제가 김치인데 아쉽게도 파스타를 더 잘 만든다. 내 또래에 김치를 담글 수 있는 미혼여성이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이번 기회에 가장 자신있는 메인 요리를 파스타가 아닌 김치로 바꾸겠다. 우리 국민 모두가 김치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김치 세계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김정은씨의 말처럼 해외에 김치에 대한 바른 지식과 우수성을 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부터 김치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아끼는 마음을 갖아야겠죠?  아직도 상당수의 외국인들이 김치를 일본 음식으로 알고 있어 참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 식단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김치. 이처럼 우리의 문화인 김치를 잘 살려 김치 세계화의 기반조성을 잘 이루고 김치산업이 더욱 더 활성화되었으면 합니다.

2009/08/31 11:20 2009/08/31 11:20

정우성의 기무치 논란, 기무치가 김치의 일본식 표기라고?

김치 블로그/김치 스토리   -  2009/08/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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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와 기무치?

요즘 정우성씨의 기무치 논란으로 인해 시끌시끌하죠? 관련기사를 살펴보시면, 내용인 즉슨 정우성씨가 일본 후지TV '톤네루즈-쿠와즈기라이 왕결정전'에 출연해, 김치를 표기하는 과정에서 정식영문표기 'kimchi'가 아닌 'kimuchi'로 적어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것이죠. 이에 소속사 측은 정우성씨가 직접 쓴 것이 아닌 스태프가 전해준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거짓말 논란까지 벌어지게되었죠. 결국 정우성씨가 직접 사실을 해명하고 공식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이 논란의 중심인 기무치. 이 기무치는 김치의 일본식 발음입니다. 일본어는 대개 받힘을 쓰지 않기 때문에 받힘있는 글자는 읽기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어의 발음을 뒤로 미루거나 발음을 편하게 변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의 '~ 습니다'를 '스므니다'로 발음하는 것도 그게 발음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맥도날드도 '매그도나르도', 머플러를 '마후라', 슬리퍼를 '쓰레빠' 등으로 읽듯이 기무치도 발음이 그러한 현상으로 나타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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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정우성의 기무치 발언 기사들




기무치는 김치의 일본식 표기다?

하지만 이런 김무치를 단순히 김치의 일본식 표기라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일본의 기무치가 우리의 김치는 다른 면이 많기 때문이죠. 김치는 젓갈을 쓰고 발효를 해서 만든 발효식품이지만 일본의 기무치는 발효식품이 아닙니다. 소금에 절이지도 않았을 뿐더러 젓갈도 쓰지않죠.

또 이런 젖산 발효를 통해서 얻어지는 신 맛이 일본인들이 전통적으로 싫어하는 맛이기 때문에, 기무치에는 자연산이 아닌 여러 화학 첨가물이 들어가서 부드러운 신맛을 내게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연의 순리에 따라 유산균을 이용한 김치와는 달리 기무치는 인공 조미료를 이용한 절임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김치와 기무치의 다른 점 때문에 단순히 기무치를 김치의 일본식 표기라고 여기기는 힘듭니다. 또 일본에서는 기무치를 세계시장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김치의 고유성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잠시 주춤한 사이에 벌어진 일이죠.

우리나라의 김치와는 달리 기무치는 외국인들을 겨냥해 개발된 것으로 단맛, 신맛, 허브를 이용한 향 등 다양하게 개발하여 만들었습니다. 즉, 처음부터 일본의 기무치는 자국민을 겨냥해서 만든 것이 아니라 세계시장을 노린 것입니다. 게다가 일본은 국제식품위원회에 기무치를 표준으로 삼고자 우리의 김치와 경쟁하기도 했었죠. 물론 우리의 김치(kimchi)란 표기가 이겼습니다만, 눈 뜨고 김치를 뺏길 수도 있었다고 하니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의 김치는 자연발효를 시켜서 만든 음식으로 김치의 유산균은 일본 기무치의 유산균보다 166배나 많습니다. 이런 우리의 김치는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으며 전세계 어디서든 그 표기가 김치(kimchi)가 맞는 것으로 우리 고유의 음식이지요. 자랑스러운 우리의 김치(kimchi)가 더 많은 이들에게 계속해서 사랑받기를 바랍니다.

2009/08/17 10:25 2009/08/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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