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에 해당되는 글 13건
- 눈물 쏙 나는 매운 낙지 볶음에는 백김치! (3) | 2009/03/31
- 칼국수에는 겉절이가 환상의 짝꿍! (1) | 2009/03/24
- 순대를 먹을 땐 소금보다 물김치~ (2) | 2009/03/23
- [모니터링 엿보기] 깍두기에 대한, 아삭거리는 이야기들~ | 2009/03/19
- [레시피] 아이들도 좋아하는, 아삭아삭 깍두기 볶음밥 | 2009/03/18
- 제주 무, 지금이 제철! | 2009/03/16
- 봄 입맛 되살려줄 나박김치 | 2009/03/12
- MT갈 때 필요한 건 뭐? 한울 꼬마김치! (1) | 2009/03/11
- [레시피] 들기름으로 볶아 더욱 맛있는 두부김치 (2) | 2009/03/09
- [모니터링 엿보기] 모니터링 요원들이 백김치를 만나다! (2) | 2009/03/05
- 음식문화 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에 지원하세요! | 2009/03/04
- 카레에도 잘 어울리는 총각김치 (1) | 2009/03/03
- 김치가 멕시코 요리와 만났을 때! (2) | 2009/03/02
눈물 쏙 나는 매운 낙지 볶음에는 백김치!
한없이 길 것만 같던 겨울도 지나고, 이제 머지 않아 완연한 봄입니다. 벌써 진해에는 벚꽃이 한창이라고도 하고요. 그렇지만 봄에는 입맛을 잃어버리기 쉽상이지요. 일교차도 크고, 추웠던 겨울 날씨에 익숙해진 몸이 봄에 적응하는 동안 신체리듬이 불규칙해지는 것도 하나의 원인일 거예요.
이렇게 입맛이 없고 왠지 기운도 없을 때에는 매운 낚지 볶음이 딱이지 않을까 합니다. ^^ 쫄깃하고 탱탱한 낙지에다 정신이 번쩍 들 만큼 매운 양념이 어우러진 낙지 볶음을 땀 흘려 가며 열심히 먹고 나면, 왠지 모르게 개운한 느낌이 들죠. 에너지도 불끈불끈 솟는 것 같구요.

그리고 매운 낙지 볶음에는 백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좋아요. 백김치는 입 안을 깔끔하게 해주는데다가 낙지 볶음의 매운 맛도 중화시켜 주거든요. 상큼하고 아삭거리는 백김치는 기름진 음식과도 잘 어울리지만, 낙지 볶음과 같이 매운 음식에도 그만입니다. 그러한 까닭인지, 유명 낙지 전문점에 가면 백김치를 반찬으로 내주는 집도 꽤 많아요.

시원한 콩나물국과 백김치만 있다면, 매운 낙지 볶음도 거뜬하지 않을까요? ^^

칼국수에는 겉절이가 환상의 짝꿍!

한울 쉬즈미에서 판매하고 있는 겉절이
달래 같은 봄나물로 겉절이를 하기도 하고, 얼갈이배추나 상추 등도 빠지지 않는 겉절이 재료들입니다. 그렇지만 역시 겉절이 하면 뭐니뭐니해도 배추겉절이죠. 금방 버무려낸, 개운하고 깔끔한 배추겉절이 한 접시만 있으면 밥 한 그릇도 금세 뚝딱이니까요.
그렇다면 겉절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닥터김블은 개인적으로 ‘칼국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야들야들하고 탄력 있는 칼국수 면발에 시원~한 국물, 여기에 겉절이까지 곁들여진다면..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할까요? ^^

통통한 바지락이 듬뿍 들어간 칼국수
인근에 위치한 어느 칼국수 전문점을 자주 가는데, 이곳은 칼국수도 맛있지만 딸려 나오는 겉절이가 맛있어서 가게 되는 것 같아요. 반찬이라고는 오직 겉절이 하나뿐인데도 말이지요.

언제나 추가해서 먹게 되곤 하는 겉절이
배추겉절이는, 칼로 썰기보다도 죽죽 찢어 먹어야 제맛이죠. 겉절이를 이렇게 한 입 크기로 찢어서 칼국수와 함께 먹으면! 부러울 것 없는 한 끼 식사입니다. ^^

칼국수와 겉절이를 함께~
급작스런 기온 변화로 입맛을 잃기 쉬운 요즘, 칼국수 맛나게 끓여서 겉절이와 함께 드셔보세요. 언제 그랬냐는 듯 달아났던 입맛이 돌아올 테니까요. ^^
순대를 먹을 땐 소금보다 물김치~

순대에 빠뜨릴 수 없는 염통과 간도 함께!
닥터김블은 개인적으로 순대를 먹을 때 무 물김치를 곁들이는 걸 가장 선호합니다. 우선! 무는 디아스타제라는 소화효소가 들어 있어서 소화 기능을 돕는데에 탁월한 역할을 합니다. 무를 갈아 즙을 내서 꾸준히 마시면 소화불량에 따로 약이 필요없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이나 소화를 더디게 하는 음식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또 무를 이용해 동치미 같은 물김치를 담갔을 경우, 목이 메기 쉬운 순대 같은 음식에 더없이 잘 어울리죠. 이렇듯 순대 한 접시와 무 물김치 한 그릇이면 순식간에 게눈 감추듯 테이블이 깨끗해진답니다. ^^
[모니터링 엿보기] 깍두기에 대한, 아삭거리는 이야기들~

남편분과 함께 오붓한 화이트데이를 보내셨다는 카라님의 포스팅을 보며 연신 감탄사가 터져나왔는데요, 하나같이 먹음직 스러워 보이는 음식 사진들과 디켄딩한 고급 와인까지!! 카라님의 행복한 화이트데이 이야기를 구경해보세요 ^^

강릉에서 오신 부모님과 함께 온가족이 모여 푸짐하게 한 상 차려드신 sleeepy님. 오리훈제와 각종 나물로 잘 차려진 웰빙 밥상 이네요~ ^^ 특히 마지막 사진에 젓가락질을 하는 아이들의 고사리 같은 손이 너무 예쁘네요!

친구분께서 사온 누드순대와 함께 먹은 쉬즈미 깍두기가 찰떡궁합이었다며 정말(×3) 맛있다고 극찬하신 Blue'n Live님. 인증샷으로 올리신 누드순대가 쫀득쫀득한 질감이 잘 살아있어서 군침이 절로 나오네요 >ㅅ<

혼자서 자취를 하고 있다는 멋진성이님은 배달 된 김치포장박스를 '환상의 보물상자' 라고 표현해 주셨어요 ^^
그런데 혼자 자취하시는 분 치고 밥상이 너무 알차보이는 건 기분탓이겠죠?
[레시피] 아이들도 좋아하는, 아삭아삭 깍두기 볶음밥

자, 그럼 먼저 필요한 재료들을 알아볼까요? 냉장고를 열면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것들이랍니다.
잘 익은 한울 쉬즈미 깍두기, 밥, 슬라이스 치즈 한 장
볶음용 기름, 소금 조금
먼저 깍두기를 조그맣고 네모지게 썰어줍니다. 이 과정이 좀 지루하지만, 깍두기를 한 개 한 개 썰어야 모양이 예쁘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깍두기를 볶습니다. 저는 카놀라유를 썼어요. 취향에 따라 들기름이나 일반 식용유 등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물기가 바싹 말라 탈 것 같으면 볶는 도중에 약간 물을 넣어주세요.

달달달 볶아주는 겁니다.
잘 볶아진 깍두기에 밥을 넣고, 밥알이 으깨지지 않게 주걱을 세워서 볶습니다. 간을 보아 혹시 싱겁다 싶으면 소금을 약간 넣으세요.
완성된 깍두기볶음밥을 접시에 담고, 슬라이스 치즈를 가늘게 잘라 장식하면 완성!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치즈가 사르르 녹아서 예뻐져요^^
저는 슬라이스 치즈를 썼지만, 볶음밥 장식은 취향에 따라 계란 프라이, 김가루, 통깨 등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또 깍두기만 사용한 베이직 레시피를 보여드린 것이니, 옥수수나 베이컨 등 좋아하는 재료들을 넣어 좀 더 풍성한 볶음밥을 해보셔도 좋아요. 지금 냉장고 속에 잘 익은 깍두기가 있다면, 오늘 저녁은 깍두기 볶음밥 어떨까요? ^^
제주 무, 지금이 제철!
제철 음식만 제대로 챙겨 먹어도 보약 부럽지 않다고 하죠? 그때그때 생산되는 제철 식재료를 써서 만든 음식에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고, 그 맛 또한 으뜸이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지금 이 무렵 가장 맛있는 제철 식재료 중 하나가 바로 제주무입니다.
제주무는 겨울 끄트머리에서 초봄 사이에 가장 맛있기로 소문난 무입니다. 가을-겨울에 주로 김장용으로 많이 먹는 무는 고창무예요. 즉 늦가을-초겨울에는 고창무, 늦겨울-초봄에는 제주무!인 겁니다. 이맘 때의 고창무는 제주무에 비해 수분이 적고 퍽퍽한 느낌이 있어요.
제주 성산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는 이 제주무는 수분이 많아서 생채나 나물 만들기에 아주 그만이라고 하죠? 아삭거리고 시원해서 그냥 깎아 먹어도 맛있구요. 제철이다 보니 단단하고 바람도 거의 없는, 이맘 때 먹기에 안성맞춤인 무예요.
지금 한울 쉬즈미에서 나오는 깍두기는 바로 이 제주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수분이 풍부하고 또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지요. 이 외에도 한울 쉬즈미는 제철에 나오는 맛있는 채소들을 골라 김치를 담그고 있답니다. ^^

제철 무로 담가 더욱 맛있는 깍두기^^
봄 입맛 되살려줄 나박김치
김장을 담글 때 함께 담갔다가 겨우내 먹는 동치미가 겨울을 대표하는 김치라면, 봄이 올 무렵 담가 상큼하고 개운하게 먹는 나박김치는 으뜸가는 봄김치 중 하나입니다. 무와 배추를 주로 쓰고 국물을 넉넉하게 해서 담가 먹는 나박김치. 고춧가루를 넣어 국물이 빨간 게 특징이죠.

이 나박김치는 여러 재료들을 이용해 다양하게 변형시켜 담글 수도 있습니다. 사과를 넣어 맵지 않고 달콤하게 만드는 사과 나박김치, 여러 색깔의 파프리카를 넣어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눈을 만족시키는 파프리카 나박김치 등 나박김치의 기본을 살리면서도 독특하고 맛깔난 김치를 담글 수 있어요.
그런데다 얼마 전에는 우리네 조상들이 나박김치를 일종의 약으로 대접했다고 하는 기사도 나왔습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평안도에서 역병이 돌자 이를 막기 위해 나박김치를 마시도록 하게 했다든가 하는 기록도 있다고 하죠. 무를 약재와도 같이 취급했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나박김치는 몇 가지 유의사항만 잘 지키면 생각보다 담그기 쉬운 김치에 속합니다. 어떤 점들을 조심해야 하는지 알아볼까요?
1. 간은 소금으로
나박김치는 젓갈을 쓰지 않는 게 일반적이며,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하지만 젓갈 특유의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새우젓을 끓여서 비린내를 어느 정도 없앤 다음 넣기도 해요.
2. 국물과 건더기 재료 모두 간을 해야
국물뿐만이 아니라 배추와 무에도 따로 간을 해야 나중에 물러지지 않으니 이점도 유의해야 하고요.
3. 깔끔한 국물을 위해서는 파의 흰 부분만
가끔 보면 나박김치의 국물이 걸쭉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막으려면 파의 초록색 부분은 넣지 말아야 합니다. 파에서 나오는 진이 국물을 걸쭉하게 만들거든요. 파는 꼭 흰 대만 넣으세요.
4. 고춧가루는 따로 거즈에 싸서
나박김치의 생명은 붉은 국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만, 고춧가루를 그냥 풀어 넣으면 고춧가루가 국물 바닥에 가라앉게 되고 또 국물도 탁해지죠. 면 거즈에 고춧가루를 싸서 넣어주면 됩니다. ^^
MT갈 때 필요한 건 뭐? 한울 꼬마김치!
그렇지만 역시 3월에는 입학, 그리고 MT를 빼놓을 수 없죠. ^^ 같은 과 혹은 동아리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 짧은 여행, MT! 대학 생활에서 얻은 여러 추억들 중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MT갈 때 꼭 챙겨야 할 필수품 중에서도 으뜸은 바로 김치입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막상 없으면 얼마나 아쉽고 허전한지 몰라요. 아마 경험해보신 분들은 다 아실 듯! 특히 아침에 라면을 끓이기라도 할 때 김치가 없다면.. 그렇지만 집에서 김치를 챙겨가기란 여간 불편한 게 아니죠. 혹여라도 국물이 샐까 전전긍긍해야 하고 말이에요.
이럴 땐 한울의 꼬마김치가 요긴합니다. 작은 단위로 깔끔하게 진공포장되어 있어서 여행갈 때 참 편리해요. 또 한울 꼬마김치는 종류도 다양해서 입맛에 맞게 다양하게 골라 가져갈 수 있으니 반찬투정(?)할 일도 줄어듭니다. ^^

(특정 라면 홍보가 아님을 밝힙니다)
이제 곧 본격적인 MT 시즌이 돌아옵니다. 꽃피는 봄, 한울의 꼬마김치와 함께 즐거운 MT 다녀 오세요~! ^^
[레시피] 들기름으로 볶아 더욱 맛있는 두부김치

대부분의 두부김치는 돼지고기와 김치를 함께 볶아 내지만, 오늘 레시피에서는 좀 더 간단하게 두부와 김치만으로 차려 보았습니다. 대신 들기름으로 볶아 고기 없이도 고소하게 즐길 수 있어요. ^^

잘 익은 한울 쉬즈미 포기김치 1/4포기, 두부 한 모
다진 마늘, 고춧가루, 간장, 설탕, 통깨
1.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다음 끓는 물에 넣고 데칩니다.
(통째로 넣어 데치면 속까지 뜨끈해지지 않아요)
2. 포기김치도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3. 팬에 들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김치와 설탕, 간장과 다진 마늘을 넣고 볶습니다. 여유 있게 달달달 볶아주셔야 들기름의 향이 김치에 제대로 배어들어 한결 맛있답니다.
4. 김치가 잘 볶아졌다 싶으면 맛을 보아 간장과 고춧가루를 필요한 만큼 넣으세요.
5. 데친 두부와 함께 볶은 김치를 곁들이고 깨를 뿌려내면 끝!

여기에 시원한 막걸리 한 잔만 있다면! ^^
참 쉬운 두부김치! 담백한 두부와, 고소하고 감칠맛 나는 볶음김치가 어우러져 훌륭한 음식이 되었습니다~ 들기름으로 달달 볶아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모니터링 엿보기] 모니터링 요원들이 백김치를 만나다!
한울 쉬즈미(shezme) 김치 모니터링 3기 요원님들이 이번에 받으신 김치는 바로바로 백김치! 아삭하고 향긋하고 개운한 한울 쉬즈미의 백김치를 드신 모니터링 요원분들의 느낌은 어떠셨을까요? ^^

하루님의 백김치 개봉기는 감탄사가 연발로 쏟아져 나옵니다. 개봉하자마자 한상 거하게 차려 드셨다는 하루님. 글을 다 읽고 나니 태그에 적힌 글자가 압권이었습니다. "궁물맛이 캬"

라면하면 뭐니뭐니해도 떡라면이 최고죠! 카라님이 만드신 떡라면엔 떡이 많이 들어있어서 따로 찬밥 말아먹지 않아도 될만큼 푸짐해 보입니다. 아참, 염분이 많은 라면에는 백김치가 제격이라고 하니 라면과 백김치의 궁합은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한울 백김치가 맛있으셨던지, 아이와 함께 백김치 쟁탈전(?)을 하신다는 병규맘님. ^^ 시원하고 깔끔한 백김치가 가족들 입맛을 사로잡은 것 같네요.
음식문화 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에 지원하세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2009 한식세계화를 위한 음식문화 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aT 농수산물유통공사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우리 음식과 우리네 식문화를 소재로 한 흥미 있고도 재미 있는 스토리를 공모함으로써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함께 한식 세계화를 위한 홍보자료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aT농수산물유통공사 웹사이트 캡처 화면
대상이 되는 공모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중에서 김치, 콩 식품, 장류문화 등과 같은 우리네 전통적인 대표 음식들은 김치블로그 역시 꾸준하게 알려오고자 했던 소재들이네요. ^^ 김치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도 한 번 응모해 보시면 어떨까요? 대상 300만 원(1개 작품), 금상 200만 원(1개), 은상 100만 원(3개), 동상 50만 원(5개), 그리고 입선 30만 원(20개)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고 합니다.
응모 방법은 이메일과 우편접수 모두 받습니다. 별도의 서식을 이용해야 하고요. 기간은 2월 23일부터 4월 10일까지로,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니 재미 있는 스토리를 찾아내서 응모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농림수산식품부 관련 페이지(클릭!)을 참조하세요.
카레에도 잘 어울리는 총각김치
우리나라 음식이 아닌데도 김치와 잘 어울리는 음식들이 꽤 있습니다. 일단 피자에 백김치도 괜찮고요, 회에다 묵은지를 싸 먹어도 맛있죠? 그러나 김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을 꼽으라면 무조건 카레를 제일 먼저 꼽을 수 있겠습니다. 원래는 '커리'라고 해야겠지만, 왠지 '카레'가 훨씬 정겨운 듯 합니다.
카레에는 온갖 종류의 김치가 다 잘 어울립니다. 실제로 퓨전으로 카레 요리를 하는 집들은 대부분 깍두기를 반찬으로 내어 줍니다. 예쁘게 썰어 놓은 깍두기와 카레에 비빈 밥이 아주 잘 어울리지요. 배추 김치를 주는 집들도 있고요. 또 어떤 집에서는 물김치를 주더라고요. 카레의 매콤한 맛이 물김치로 중화되면서 아주 개운하고 깔끔한 맛을 내줍니다.
그런데 아직 총각김치를 주는 집은 못 봤습니다. 하지만, 총각김치가 카레와 정말 잘 어울린다는 것, 집에서 드셔 본 분들은 잘 알 거에요. 사각 사각 씹히는 무와 아삭한 무청 둘 다 카레와 환상 궁합을 자랑합니다. 주말에 집에서 쉽게 해 드실 수 있는 요리 중 하나가 바로 카레 요리니까, 이번 주말엔 카레와 함께 총각김치를 드셔 보세요. 카레의 맛, 구수하면서도 아삭한 총각김치의 맛이 정말 잘 어우러진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카레와 함께 먹는 총각김치!
조리 방법도 간단합니다. 4-5인분 정도 기준으로 카레에 들어갈 채소를 듬성 듬성 썰어 냅니다. 감자, 당근, 햄, 양파 등등 아무래도 카레에는 너무 잘게 써는 것보다 듬성 듬성 써는 것이 좋더라고요. 사과나 파인애플 같은 과일 재료를 넣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일단 재료를 다 썰은 후에는 넓고 깊은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기름을 두른 후 시간이 오래 걸리는 녀석들 부터 볶습니다. 감자, 당근, 햄 정도의 순서로 볶다가 양파와 사과 등을 마지막에 넣으면 되겠지요.
두 개 중에 한 개만 넣으세요 
고체 카레가 완전히 풀어지고, 농도를 잘 맞추셨다면 이제 끝. 불을 끄고 밥이나 국수, 돈가스 등에 얹어 먹으면 됩니다. 물론 여기에 총각김치 곁들이는 거 잊지 마시고요. 김치와 카레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마음껏 즐겨보세요.
김치가 멕시코 요리와 만났을 때!
예전에 김치블로그를 통해, 뉴욕 타임즈가 김치에 대해 언급한 기사를 소개해드린 바 있습니다. 김치를 이용해 서양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와 레시피에 관한 기사였는데요, 서구(특히 미국)에서 김치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사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뉴욕 타임즈에서 또 다시 김치에 관한 기사를 실었습니다. 미국의 젊은이들에게 김치를 응용한 퓨전 음식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인데요, Kogi Korean BBQ To-go 라는 이름의 vender(트럭 이동 포장마차)가 주인공입니다. 로스 앤젤레스에서는 이미 명물이라고 하는군요.
이 Kogi Korean BBQ To-go에서 파는 음식은 기본적으로 멕시코 음식인 타코(taco)입니다. 그런데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이 기존의 타코와는 완전히 달라서, 매콤한 돼지고기나 닭고기, 비니그레트(vinaigrette) 소스로 양념한 두부, 김치와 함께 볶아낸 블러드 소시지(blood sausage) 등이 주된 메뉴입니다. 가격은 2달러 정도. 요즘 같은 불황기에 더 없이 소중한 먹을 거리죠.

뉴욕 타임즈 기사 캡처 화면
무엇보다도 "thing of crazy deliciousness"라고 할 만큼 맛이 있어서 인기가 그칠 줄 모릅니다. Kogi Korean BBQ To-go의 맛 좋은 타코를 먹으려는 사람들은 트위터(twitter)를 통해 트럭의 위치와 다음 이동 장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는, 해당 장소에서 줄 서서 기다린다고 하는군요. 때로는 한 시간 이상 기다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하니, 이 음식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알 것도 같습니다.
김치가 들어 있는 타코라, 그 맛이 어떨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조만간 김치 종주국인 우리나라에도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네요. ^^ 그리고 이 외에도 이 기사에는 최근 미국에서 불고 있는 한국 음식 열풍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께서는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