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김치는 왜 두고 먹으면 안되나

김치 블로그/김치 스토리   -  2007/07/14 12:58

참 편한 세상이다. 전화번호만 누르면 피자나 치킨 같은 대표적인 배달 음식은 물론 온갖 한식 요리까지 시켜 먹을 수 있다. 요즘 같은 장마철, 혹은 정말 꼼짝하기 싫은 날, 손가락으로 꾹꾹 번호를 누르기만 하면 원하는 음식 대부분을 시켜 먹을 수 있다.

시켜 먹는 음식 맛있을 수 없다는 건 다 알지만, 오늘은 게으름의 승리. 나갈 생각은 진작에 포기하고 사무실에 들어온 온갖 식당 메뉴판을 뒤적이다가 오늘의 메뉴로 족발과 보쌈을 골랐다. 꾹꾹꾹꾹 번호 누르는 소리에 뒤이어 신호 가는 소리, 곧이어 누군가 상냥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다. '어디 어딘데요 족발과 보쌈 주세요.' 발신자 확인이 되니 요즘은 굳이 전화번호 불러줄 필요도 없다. 서비스로 음료 드릴까요 소주 드릴까요라고 물어오니 기분도 그만. 당연히 내 선택은 소주다.

얼마 기다리지 않아 음식은 도착했다. 뭐 어차피 크게 기대한 것은 아니니 시켜 먹는 음식이 다 그렇지 하면서 소주를 곁들여 한 끼 저녁식사를 해결했다. 요즘 센스 있는 식당들은 배달할 때 비닐 봉지를 하나씩 준다. 다 먹고 그 봉지에 넣어 밖에 내 놓으라는 뜻이다. 장사가 좀 잘되는 집은 봉지에 자기 가게 이름도 떡 하니 적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쨌든 봉지에 남은 음식을 넣으려고 보니 김치가 많이 남았다. 특별히 맛있는 김치는 아니고 요즘 식당 가면 다 주는 겉절이 김치다. 그냥 버릴까 하다가 아깝기도 해서 밀폐용기에 담아 사무실 냉장고에 넣었다. 하다 못해 라면이라도 먹는 날, 꺼내서 먹게 되겠지, 그런 생각을 했다. 남자들 대부분이 다 그렇겠지만, 처음에는 금새 꺼내 먹을 것처럼 하지만, 일단 넣어두면 잊어버린다. 그렇게 식당 김치는 우리 냉장고에서 열흘을 묵었다.

오랜만에 거한 술자리가 있던 다음 날, 나는 자연스레 라면을 찾게 됐다. 그러면서 생각난 것이 냉장고 안에 든 김치. 포장 김치를 1주에서 2주 정도 익히면 아주 맛있는 김치가 되길래, 당시 겉절이였던 식당 김치가 이제는 맛있게 익었으려니 생각하고 밀폐용기를 꺼냈다. 용기를 열자마자 밀려 나오는 매캐한 냄새. 어랏? 이게 도대체 무슨 냄새지?

혹시나 해서 김치를 한 쪽 집어 먹었는데 이건 도저히 김치라 할 수 없고 짠 맛도 아닌, 시큼한 맛도 아닌 괴상한 맛이 나는 것이었다.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서 그대로 음식물 쓰레기통 직행. 이상했다. 김치는 익히면 익힐수록 유산균이 활동하면서 맛있는데 왜 저 김치는 그러지 않았을까.

결국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서야 의문을 풀었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식당 김치는 겉절이다. 김치를 발효시키지 않고 양념을 묻혀 내오는 김치라는 뜻이다. 단순히 발효시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쉽게 말해 익히지 않고 내놓을 뿐만 아니라 일부 식당에서는 배추를 절이지도 않고 겉절이를 만드는 경우(혹은 그런 겉절이를 사오는 경우)도 흔하다고 한다.

세상에. 그럼 이건 김치가 아니다. 원래 김치는 '발효' 시킨 음식이고 사전에도 그렇게 나와 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발효시키지 않은 겉절이는 김치가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 배추를 절이지도 않았으니 당연히 유산균이 발생할 수 없는 법. 이건 김치가 아니다. 배추를 고추 양념에 묻힌 샐러드일 뿐이다. 자고로 몸에 좋은 유산균이 활동하면서 발효가 되어야 김치가 익는 법인데 발효될 유산균 자체가 없으니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겉절이는 상해버린 셈이다. 샐러드를 오래 놔두면 맛이 변하는 것처럼 절이지도 않은 겉절이는 그렇게 상해버리고 만 것이다.

그래서 식당 김치는, 아니 배추를 절이지도 않고 만든 일부 식당의 '배추 고추 양념 샐러드'(!)는 오래 놓고 먹을 수 없다. 물론 버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만큼 먹는 게 좋겠지만, 그렇다고 억지로 먹을 수도 없는 일. 다른 손님 식탁으로 재활용은 더더욱 안될 일 ^^. 역시 김치는 제대로 절여 담아야 진짜 김치다.

2007/07/14 12:58 2007/07/1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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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

    Tracked from Daum 신지식 | 2008/08/29 11:27 | DEL

    김치는 온도에 따라서 어떤것들이 달라지나요? 하나밖에 없으면 하나만 쓰면 되요 많을 수록 더 좋고요 좋은 답 부탁드려요~~~~

  • 아르 | 2007/07/14 13:18 | PERMALINK | EDIT/DEL | REPLY

    겉절이 묵혀놔도 맛있던데 -_-a.. 익기 전보다 덜하지만요... 아마도 그 식당에서 얼컹설컹 담은 게 아닐지...

  • 하늘 | 2007/07/14 15: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하,그렇군요!
    흘려버릴 수 있는 것을 찬찬히 살피셨네요.
    그리고 들리는 소문에 김치 자체를 중국산으로 내 놓는 식당도 있다고 하더군요.
    마음 놓고 음식 먹기가 쉬운 세상은 아닙니다. ㅠㅠ

  • jyblue0120 | 2007/07/14 15: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요즘 시중에 파는 종가집 김치는 얼마나 맛있는데요~~
    익으면 익을수록 더 맛있더라구요~~

  • 흠.... | 2007/07/14 16: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요즘 젊은이들 참.... 자기가 먹는게 무슨김치인지도 모른단 말인가... 겉절이를아는데 무슨 전문가 까지 동원하나... 김치 블로그 닷컴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군... 물론 김치는 기본적으로 발효 시키는것이 맞지만 발효시키지 않는다하여 김치가 아니라고 할수는 없다. 김치에서 파생된 변종이라고 생각하면되지... 글쓴이가 주장하는 사전에도 겉절이는 구분상 "김치"라고 되어있다. 그럼 물김치도 발효시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김치가 아닌것인가? 또한 겉절이는 무치는데 액젓을 넣기도 하므로 유산균이 아주 없다고는 할수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 efefef | 2007/07/14 16: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절이는 과정을 안거치면, 소금성분이 없어 당연 썩어버립니다..ㅋ

  • 1it3 | 2007/07/14 16:46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한마디로 중국산 김치가 대부분인데 몰 바래.

  • 허걱! | 2007/07/14 17: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절여서 담근 김치도 바로 냉장고에 넣어두면 잘 익지 않아 맛이 없다.
    더군다가 겉절이는 더욱 맛이 없을 수밖에ㅡㅡㅡ
    겉절이도 실온에서 얼마동안 두었다가 냉장고에 보관하면 먹을만 하다.
    물론 김장김치만큼은 아니지만..

  • 스르륵 | 2007/07/14 18: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장을 보고 직접 김치를 담궈보지 않으신 분이라서 이런 말씀을 하신거 같습니다.
    숙성시켜 먹는 김치를 담글 수 있는 배추가 나오는 것은 늦가을입니다. 여름이나 봄에는 배추가 속이 여물지 않고 시들시들하지요. 그래서 김치를 담궈도 맛이 나지 않고, 장기보관도 제대로 이뤄지기 힘듭니다. 그런 여건에서 손님들에게 내놓을 수 있는 김치를 김장철에 대량생산해서 커다란 김치냉장고에 두고두고 먹을 수 있을까요? 4식구 먹는 김치를 보관하려 해도 수백 리터 용량의 김치 냉장고가 필요한데 하루에도 많은 손님이 오가는 식당에서 그렇게 보관할 수 있을까요? 결국 김장김치를 하기 힘든 여건상 고육지책으로 겉절이를 하는 식당이 부지기수입니다. 그런데 그 것을 김치가 아닌 배추 고추 양념 샐러드로 격하시키는 것은 사실 무의미한 겁니다. 전에 우리 나라에서 일본의 기무치에 대해 김치는 배추를 고추 양념에 버무려 발효시킨 발효식품으로 한정지어 자충수를 둔 적이 있습니다. 그럼 동치미는요? 나박김치는요? 이런 것들은 김치가 아닙니까? 나박김치를 신맛이 나도록 숙성시켜 먹습니까? 겉절이는 하나의 김치 종류입니다. 너무 쉽게 격하시키지 마세요. 배추김치만 김치라는 생각도 편견이라고 생각이 들어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글을 읽다 보니 김치에 대해 너무 좁은 생각을 지니고 계시다는 생각이 들어 아쉽네요.

  • 풀씨 | 2007/07/14 18:56 | PERMALINK | EDIT/DEL | REPLY

    겉절이도 김치고 김장김치처럼 숙성시킨 것도 김치입니다.
    ㅎㅎㅎ 무슨 샐러드?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겉절이도 살짝 소금에 절여 하는 게 있고 그냥 젓국에 버무려 먹는 것도 있습니다.
    생으로 금새 먹는 젓국은 비린내가 덜한 멸치액젓이나 까나리액젓을 사용합니다.

    김치 종류는 많습니다. 우리가 먹는 깻잎을 양념해 먹는 것도 깻잎김치입니다.
    곰취 잎으로도 김치를 만들어 먹습니다. 젠피 잎으로도 해먹고... 참 많네요.

  • 희망 | 2007/07/14 19: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김치는 저절로 발효가 되는 것이고 못 먹게 된 이유는 소금에 보통 김치를 하기전에 하루정도 절여 놓아야 되는데 절여 놓지 않아서 변질되고 군둥내가 나는 것입니다.

  • 너구리 | 2007/07/14 19: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식당김치가 맛있어서 사가려고 했더니 두고 못먹는다고 그러더군여..하루에 다먹어야한다고...이런 이유가 있었군요

  • 아쿠아 | 2007/07/14 20: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닙니다.. 잘못 아시고 계시군요
    겉절이는 최대한 빨리 먹어야만 그 맛이 살아 납니다.
    처음 글에 겉절이라고 쓰신것 보면 알고 계신듯 한데요..

    숙성 김치랑 맛이 완전히 다를텐데 어캐 혼돈을 하시는지..

    겉절이.. 말그대로 겉만 절인것.. 빨리 드셨어야죠..
    일반 김치도 마찬가지로 숙성 시키는 온도가 중요합니다.

    요즈음 식당들도 김치 맛이 좋아야 고객들이 다시 찾아오는걸 알고 직접 많이 담습니다.
    특히나 겉절이일 경우 손도 많이 가고 오래 못가니 그만큼 맛나게 하는 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 누리 | 2007/07/14 20:2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요즘 절인 배추에 방부제 들어 있다는 의심이 갈때도 있다.
    오래두면 양념은 익어서 군내가 나는데 배추는 날거 그대로
    이때 생각없이 맛보면 맛이 아마도 주인장이 느낀 맛 비슷한 요상한 맛.......

  • 비밀방문자 | 2007/07/14 21: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ipromise | 2007/07/14 21: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겉절이도 익히면 맛있어요~ 요즘 식당김치 물엿에 사이다넣구 단맛 시원한맛 내서 오래두면 먹을수 없지요. 집에서 담그는 겉절이는 오래두면 익어서 맛있답니다. ^ㅡ^

  • 글쓴이님~~ | 2007/07/14 22: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약간 오해를 하신것 같은데요, 일반적으로 보쌈이나 족발을

    김치와 먹는 음식점은 아주 적습니다. 보쌈이나 족발같은 음식은

    겉절이와 함께 먹는것이 일반적인 분위기입니다.

    물론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김치가 나와야할 일반음식점도

    겉절이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보쌈이나 족발집에서는 예전부터 김치가아닌 겉절이를 줍니다.^^

  • 아이스맨 | 2007/07/14 23: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글쓴이님 생각좀 하고 글을 쓰시죠? 보쌈시켰을때 주는건 당연히 겉절이로 나오는거 아닌가요?
    집에서 겉절이 해먹을때 겉절이 두고두고 먹는거 봤습니까? 물론 겉절이를 김치로 표현하는건 썩 옳진 않겠지만 보쌈집 가서 겉절이 내지는 배추무침 더 주세요~! 라고 하는거 봤나요?
    식당음식, 특히 시켜먹는 음식을 아무 생각없이 비하 하시는 것 같네요.. 간만에 정말 뉴스라고 불릴 가치도 없는 지극히 편협한 글을 봐서 기분이 참 언짢네요..

    • 문장파악도 못하는네티즌 | 2007/07/15 17:34 | PERMALINK | EDIT/DEL

      내용을 잘 보세요. 보쌈을 시키면 보쌈용 김치를 말하는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나오는 김치를 말하는겁니다. 그리고 어떤분은 식당에서 김치를 왜 가져오냐고 하는데..식당에서 먹은게 아니고 주문한거고..이휴..초딩들

  • | 2007/07/14 23:18 | PERMALINK | EDIT/DEL | REPLY

    겉절이도 모르는 사람의 블로그 이름이 김치블로그닷컴이라니..
    겉절이도 어엿한 전래의 김치고, 당연히 맛있는 김치인 것을.

    자신이 먹는 법을 몰라, 오래뒀더니 이상하다고 해서,
    김치 아닌 샐러드로 단정짓고, 애꿎은 식당주인들을 매도하는구려.

    겉절이로 먹어야 맛있는 음식이 따로 있고, 절인 김치로 먹어야 맛있는 음식이 따로 있다오.
    글의 수정 보완이 필요할게요.

  • | 2007/07/14 23: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지금 나오는 배추들이 김장철에 배추에 비해 맛이 떨어져서
    김치를 담그자니 그렇고 해서 오래두고 먹을 목적이 아니라
    금방 먹기위해 조금씩 만들어 먹는게 겉절이죠.
    또는 사람의 식성에 따라 겉절이를 더 선호하기도 하구요.
    식당에서 김치보다 겉절이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단가가 더 싸기 때문입니다.

    겉절이는 오래두고 먹으면 맛이 변하는게 당연한겁니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파는 1~2주 나두고 먹는 포장김치는 맛김치에요.
    포장으로 파는 겉절이라도 포장을 개봉하고 오래두면 맛이 변합니다.

  • 김원이 | 2007/07/15 00:0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일반적으러 식당에 오시는 손님들은 익힌김치도 좋아하시지만 겉절이도 좋아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신데 사실 익힌 김치는 손쉬울수 있죠. 겉절이는 익힌 김치보다 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고 할수 있는데 님의 가벼운 판단은 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겉절이 양념은 그날 그날 매일 해야하는 번거러움이 있는 반면 익힌김치는 한꺼번에 담아서 냉장숙성한것을 그냥 썰어 내기만 하면 쉬운데 이런 힘든 과정을 거쳐서 하는 겉절이를 너무 가볍게 평가하는것 같아 맘이 상하네여.무엇이든 평가하기전 제대로 좀 알고 덤빕시당 제발

  • 별이 | 2007/07/15 00:32 | PERMALINK | EDIT/DEL | REPLY

    겉절이....더구나 보쌈김치는 오래두고 먹는 김치가 아닙니다....

  • 준호 | 2007/07/15 00:46 | PERMALINK | EDIT/DEL | REPLY

    큰일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김치맛을 알아가는구나... 김치맛도 최소 10년은 먹어야 알수 있는거 같다. ㅡ ㅡ

  • 배추양념샐러드 | 2007/07/15 01: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겉절이이가 아니였구나 ㅋㅋ 난 왜 지금까지 식당깔때마다 난 그걸 게속먹고 살아왔지?^0^
    와..나도 참 멍청하다...ㅋㅋ
    거기다 읽어보니깐 웃기기도하당 약간 ㅎㅎ

  • 박경희 | 2007/07/15 01:2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식당을 운영해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식당김치라서 그렇다고라고 할순 없구요. 집에서 담근 겉절이도 하루이틀 안에 먹지 않으면 맛이 변해서 못먹는답니다. 그리고 음식에 따라 어울리는 김치가 다르지요. 국밥류나 탕류이나 기름진 고기음식에는 숙성시킨 김치나 묵은지가 어울리지만 칼국수나 보쌈류등은 칼칼한 겉절이류가 어울리구요...

  • 빨강머리앤 | 2007/07/15 01: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김치닷컴 기사 맞나요?? 족발에 당연 김치겉저리 나오죠.. 어느 식당이 족발과 보쌈에 묵힌 김장김치같은거 쓰나요?? 아삭아삭한 겉절이가 낫지요.... 오늘 먹은 칼국수 집에서도 아삭아삭한 김치가 그만이더군요... 저희 집도 시댁부터 친정까지 여름에는 김치겉절이 담궈먹습니다. 대신 하루 묵혔다가 먹지요..

  • 거시기 | 2007/07/15 02: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겉절이도 놔두면 삼삼허게 익는디.. 김치가 썩는 일은 거의 없는디.. 당췌 먼소리여.. 빈용기가 더러웠능갑지.. 아무리 겉절이여도 소금간은 해야 먹을 수 있잖여.. 그럼 냅두면 익는다고..

  • 거시기 | 2007/07/15 02: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리고.. 몰라서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지.. 아주 난리가 났네.. 다들 욕구불만인게벼.. 하여간 김치 담가온지 삼십년 넘는 본인이 생각해봤을때.. 아무리 겉절이라 해도 썪어서 버렸다는건 좀 이해가 안됨.. 상에 올리려고 겉절이 만들었다가 남아서 용기에 몽땅 모아놓으면 그게 또 익거든.. 그럼 김치찌개 끓일때 익은 김치랑 같이 그냥 섞어서 넣어버리거든..
    아무래도 이물질 섞인 중국산 아니었나 싶네요..

    겉절이도 박효시키냐고 무식하냐고 하신 분.. 겉절이도 남으면 아까우니까 익혀서 먹는 경우 허다헙니다.. 겉절이에도 종류가 수백가지고요.. 샐러드처럼 대충 버무려먹는 버무림도 있지만.. 젖갈 넣고 (염장만 하지 않고 다른 과정은 거의 비슷한) 버무리는 겉절이도 있고요.. 아삭하게 먹으려고.. 모르긴 다들 마찬가진거 같은데 열라리 고민하며 글 적어논 양반한테 왜 이렇게 쏴대는거요... 애정결핍인가..

    • neoframe | 2007/07/15 05:39 | PERMALINK | EDIT/DEL

      김치 회사 스폰서링 받는 컨텐츠 신디케이트 소속의 전문 필자가 김치 회사 기업 블로그에 올린 글이니 정확성이나 공정성 부분에서 일반 블로거의 글과는 조금 다른 접근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인 일회성 경험을 확대 해석하고 성급한 일반화의 포스팅을 함으로서 정성껏 담은 김치 내는 식당 분들께 누가 될 글을 올렸다는 점에서도 그렇고 부정확한 정보 부분에서도 그렇고 일반 개인 블로거의 블로그가 아닌 이상 무조건 너그럽게 받아들일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 그렇구나.. | 2007/07/15 03: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모르고 있었어요
    마켓 반찬부에 가서 겉절이 김치 담아놓고와서
    며칠 지나면 군내나서 못먹었는데. 왜 먹기알맞게 익질 않나 궁금했었어요.
    그게 배추를 절이지 않고 무쳐서 그런거구나....
    많은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였기도 하나 저처럼 모르는 사람은 좋은거 배워갔습니다.

  • 아는척해서 망하는 나라 | 2007/07/15 06: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다들 헛똑똑이라고 하죠.
    글의 요지는 식당이 안좋은 재료.. 질 낮은 중국제 등의 재료를 써서 질이 좋지 않은 김치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좋은 재료로 쓴 겉절이에 대한 글처럼 인식하고 아는척 하는 댓글들이 무섭습니다.

    그런 헛똑똑이 반응이 사회적인 문제해결을 뒤로 미루게 하는 것이죠.

    똑똑한 척 하다 망하는 사람은 다 저렇게 요지를 이해못하고 자기의 고집속에서 자기만의 생각을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일겁니다

    • 런던아줌마 | 2007/07/15 09:41 | PERMALINK | EDIT/DEL

      ㅎㅎㅎ 정말 저도 쭉 댓글을 읽으며 웃기다 생각했는데 저 말고도 똑같은 생각을 하신 분이 역시 계시네요.

      참... 어떻게 지금 김치에 대해 모르네 어쩌네... 한국 교육의 문제인걸까요? 이 독해력 부족은?
      sarcastic 이란것도 모르시나들...

  • bokjinhee | 2007/07/15 06: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상한 냄새가 나는 이유는 박테리아균 때문이죠.
    식당에서 한꺼번에 대량으로 김치를 대충 걷절이식으로 내놓은 김치를 집에서 두고 먹는다는것은 박테리아균을 키워서 먹는다는것이지요. 다행이도 보이는 구더기는 아니 었나 보군요. 유익한 박테리아균도 있지만, 비유를 상하게하는 냄새는 벌써 우리몸에서 자동으로 거부를 하는것이지요. 그래도 먹으신다면 구토 설사가 일어나게 되는것이지요. 약값이 더 들겠네요.

  • 타이치 | 2007/07/15 09:59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글좀 제대로 읽고 태클겁시다. 겉절이가 김치가 아니라는게 아니라 요즘 식당에서 내오는 그것들이 문제라는 글 아닙니까.

  • 웃기삼 | 2007/07/15 12:29 | PERMALINK | EDIT/DEL | REPLY

    김치 그냥 막 버무린걸 님이 쌓아가지고 온것일수도 있쬬 -_-; 그건 그렇고 식당가서 김치 싸가는건 또 처음 보네;; 식당김치는 왜싸갑니까;; 식당김치나 집김치나 사람이 한건데 식당 주인도 그 김치 먹고 밥먹습니다. 사온거 아닌이상 그렇게 김치가 어쩌니 저쩌니;; 하지 맙시다. 별루 아는거 같지도 않은데.

  • hihy | 2007/07/15 13:19 | PERMALINK | EDIT/DEL | REPLY

    누가 보쌈김치를 묶혔다가 먹어 그럼 당연히 궁둥내 나서 못먹지...ㅋㅋ
    김치블로그닷컴이란거 붙이지말고 하던가
    김치에 애정이있다면 어느정도 김치에대해 알고 조사좀해보는게 상식아닌가?

    막말로 저런식으로 글쓰면
    우유발효시켜 치즈만든다는데 우유한달묵혀놨더니 다썩었네요 요즘우유회사 비양심적아닌가여? 다썩는우유팔고..ㅉㅉ
    이런글과 무슨차이가 있다는건가?

  • hihy | 2007/07/15 13: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리고 김치는 수백가지종류가 있어서 묵혀먹는것이 있고 빨리먹어야하는게 있는것도 있고
    대표적으로 부추김치같은건 2~3일만 둬도 질겨서 생풀뜯어먹는것같으므로 도저히 못먹습니다.
    갓김치같은경우는 묵히지않으면 풋내가 나서 못먹고요

    보쌈집에 시킨김치가 어떻게 식당김치들로 보편화가되고 그 식당김치 묵혀놨더니 못먹는다라로 발전될수있는지 참 궁금하네요

  • 햇빛소녀 | 2007/07/15 13: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겉절이를 김치가아니라고 하시다니 좀 황당하네요.
    음식점에서 준 김치를 오래 두고 먹으면 안된다기 보단...아예 먹지 않는 편이 낫죠.
    우리나라 재료를 이용해서 제대로된 김치를 만든거라면 괜찮지만 중국제 재료를 이용해서 만들었거나 중국김치라서 먹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일전에 뉴스에도 나왔지만 중국김치.....그리 위생적으로 만들지 않습니다.
    중국제재료...중국꺼라서 나쁘단 소리가 아닙니다.
    중국제는 가짜가 많기 때문입니다.
    고추가루도 가짜가 허다한데.....
    그런 가짜로 만든 김치가 유익하겠습니까??
    오히려 우리 몸에 독이 되면 독이됐지...

    겉절이란 단어를 모르고 쓰신거라면 모를까..
    겉절이가 어떤 김치인지 아실텐데요?
    겉절이 해놓고 오래 두면 못먹는거 당연합니다.
    그리고 오래 두고 먹는 사람도 없구요.
    식당김치가 겉절이이므로 오래 두고 먹을 수 없다.. 그렇게까지만 쓰셨다면 좋았을뻔 했네요
    겉절이가 김치가 아니란 말은 좀;;;;;;;;;
    겉절이도 분명 김치입니다!

  • 맛객 | 2007/07/15 14: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식당 김치를 폄훼하는 글이군요.
    님의 글만 읽는다면 식당김치가 형편없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습니다.
    식당 김치를 비판하고자 한다면 님이 냉장고에 며칠을 보관후 먹었는지 정도는 알려주셔야지
    대충 시간이 지난 후 먹었다고 하는 건 온갖 오해를 불러 올 수 있어 한 말씀 드립니다.
    참고로 겉절이라고 하더라도 1~2주정도 된 김치는 젓산균에 의해 맛나게 삭혀진답니다. 글 구 이 글 추천하는 사람들은 기사를 잘 읽어보고 추천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 2007/07/15 16: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겉절이나 샐러드나..... 우리나라말 딴나라말 아닌가?
    절임으로 만든 김치가 아니었다~ 하는 얘기지 .... 난 기분 나빠 하는 사람들 이유를 모르겠음.
    식당김치 비판해서 그른가?? 아니면 보쌈집 겉절이=식당김치 이렇게 일반화 시켜서 그런가..
    암튼 내가 알바했던 곳은 죄다 깨끗한 김치는 재 사용하는 집이었는데~..

  • 김기호 | 2007/07/15 17: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얘기하신것도 맞고, 소금이 국산이 아닌걸 써도 김치가 쉬 물러터지는 경우가 많읍니다.

  • 조명진 | 2007/07/15 22:2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식당 김치라고 하면 안되죠~

    겉절이라고 해야죠...

    깜딱이야....

  • 김민영 | 2007/07/15 23: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읽고 또 읽어도 마지막 세문단의 내용의 좀 이상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목도 부적당한것 같습니다.
    식당김치는 왜 두고 먹으면 안되나가 아니라
    겉절이는 왜 두고 먹으면 안되나가 아닐까요?.
    물어본 전문가가 누구입니까.?
    그리고 보쌈집에서는 시켰을때 맛있게 먹으라고 보낸것이지
    열흘후에 먹으라고 보낸 겉절이가 아닐텐데요..

  • 조수진 | 2007/07/15 23:3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당연히 겉절이 이니깐 익을 수록 맛없는거 아닙니까?

  • 노트맨 | 2007/07/16 01:4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무리 봐도 글의 요지는 '식당에서 보낸 김치 버리기 아까와서 놔뒀는데 못 먹을 정도가 됐다. 일부 식당에서 절이지 않고 대강 만든 겉절이라 그런 듯 하다, 그렇게 질낮은 김치는 김치라 할 수 없으니, 오래 두고 먹지 마라' 뭐 이런 뜻인거 같은데... 이게 왜 겉절이가 김치다 아니다부터 시작해서 식당 김치 전체를 비난했다고 하시는 건지... 잘 이해가 안 되는 군요. 그리고 설령 글의 내용이 좀 틀렸다고 해서 이렇게 흥분하고(!) 반말하고, 그러실 것까지는 없지 않나요... 댓글을 다는 문화가 좀 더 성숙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 Clara | 2007/09/05 13: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 블로그내용의 특성상 좀더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정이 필요한 글을 어찌하여 이렇게 그냥 놔두고 있는지 아쉽습니다.
    업데이트 이전에 기존글들에 대한 검증이 우선이 아닐까요?

    세계 최초 김치 미디어 '김치블로그' 관리자님께 부탁드립니다.
    김치는 우리의 소중한 먹거리이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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